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동남아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휴가지가 됐죠.그런데 조용히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 하나가 최근 다시 뉴스에 등장했습니다. 바로 '니파 바이러스'.한 번 감염되면 **최대 치사율이 75%**에 달한다는 이 바이러스는 최근 국내에서도 경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더 무서운 건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아직 없다는 점. 그래서 지금, 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니파 바이러스는 어떤 병인가요?니파 바이러스는 헨니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며,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주된 숙주는 '과일박쥐(Pteropus)'인데요, 이 박쥐가 먹다 남긴 과일, 혹은 대추야자 수액에 침이나 오줌이 섞이면서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처음엔 말레이시아에서 돼지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