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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장원영이 언급한 '수박 우롱차', 대만에서 왜 난리났을까?

춘삼e 2025. 6.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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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한마디에 대만 음료 '품절 사태'? 수박 우롱차 열풍

 

2025년 5월 31일, IVE 멤버 장원영이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All Loud K-Pop’ 콘서트 무대에 섰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녀가 웃으며 한마디 했죠.

“수박 우롱차, 여기 가오슝에서만 마실 수 있는 거예요?”

짧은 말이었지만, 이 말 한마디가 현지에서는 큰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장원영이 언급한 후, 실제로 대만 곳곳에서 수박 우롱차가 품절되는 일이 벌어졌거든요. 이른바 ‘장원영 효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간이었습니다.

 

현지 반응: SNS 인증글부터 매장 품절까지

장원영의 발언이 전해진 직후, 대만 팬들과 시민들 반응이 정말 빨랐습니다. SNS에는 수박 우롱차를 사려는 사람들의 인증샷이 실시간으로 올라왔고, 유명 음료 프랜차이즈 ‘쩐주단’ 매장에서는 순식간에 재료가 동나버렸다고 해요.

이 브랜드는 결국 공식 SNS를 통해 "재료 수급이 어려워 일시 품절 상태입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뒤따라 "우리도 수박 우롱차 있어요!"라며 마케팅에 열을 올렸고요.

놀라운 점은 팬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이 열풍에 동참했다는 점이에요. 단지 “장원영이 마시고 싶다고 한 음료”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죠.

 

수박 우롱차, 도대체 어떤 음료길래?

수박 우롱차는 말 그대로 우롱차에 수박즙을 더한 여름 시즌 한정 음료입니다.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 단계로 발효되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차인데요, 여기에 시원하고 달달한 수박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청량한 맛이 완성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만들어져요:

  • 진하게 우린 우롱차
  • 갈아낸 수박즙 혹은 수박 퓌레
  • 얼음, 시럽 또는 무가당 선택 가능

장원영이 언급한 매장에서는 ‘무가당 + 얼음 적게’ 조합을 추천했다고 해요. 건강도 챙기고, 맛의 밸런스도 맞출 수 있는 방식이죠.

 

단순한 유행? 건강까지 챙기는 음료

이 음료가 단지 맛으로만 주목받은 건 아닙니다. 건강적인 면에서도 꽤 괜찮은 조합이거든요.

우롱차는

  •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줄 수 있고
  •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피부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 혈당 조절이나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수박은

  • 대부분이 수분이라 갈증 해소에 좋고
  • 칼륨과 리코펜 같은 성분 덕분에 피로 회복이나 붓기 완화에 도움이 되고
  •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요.

이런 효능 덕분에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음료로 사랑받는 거죠.

장원영 효과, 단순한 팬심 그 이상

장원영이 언급한 아이템들이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책, 액세서리, 화장품까지 그녀가 소개한 제품들은 여러 번 ‘완판’ 신화를 써왔습니다.
하지만 특정 지역의 한정 음료가 현지에서 이 정도로 품절된 건 이례적인 일이에요.

대만 언론들도 이 현상을 주목하며 “장원영이 현지 시장을 움직였다”는 분석을 내놨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래서 브랜드가 K팝 스타에 열광하는 거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죠.

우리나라에서도 마실 수 있을까?

아쉽게도, 한국의 쩐주단 매장에서는 수박 우롱차가 판매되지 않는다고 해요. 현재로서는 대만 한정 메뉴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실망하긴 이릅니다. 집에서도 충분히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으니까요.

집에서 따라 해보는 수박 우롱차 레시피

  1. 우롱차를 진하게 우리고 식혀 주세요.
  2. 잘 익은 수박을 믹서에 갈아 수박즙을 준비합니다.
  3. 우롱차와 수박즙을 6:4 비율로 섞어줍니다.
  4. 얼음을 넣고 꿀이나 시럽으로 단맛을 조절하면 완성!

당분 조절도 가능하고 재료도 구하기 쉬워서 더운 날씨에 시도해 보기 딱 좋은 홈카페 음료랍니다.

 

K팝이 만든 새로운 소비 문화

이번 사례는 단순히 한 스타의 영향력을 넘어서, 문화가 어떻게 소비로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K팝이 이제는 단순한 음악 콘텐츠가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코드’로 작용하고 있다는 거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장원영 같은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일상 속 아이템이 그녀의 말 한마디로 새로운 유행이 될지, 기대해보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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