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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지원종료, 2025년 10월부터 무슨 일이 벌어질까?

춘삼e 2025. 5.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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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4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대표 운영체제인 윈도우 10(Windows 10)에 대한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가 공식 종료된다.

 

“아직 괜찮겠지” 싶은 그 마음, 저도 정말 잘 압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조금씩 준비할 때예요.

우리가 늘 쓰던 윈도우 10, 처음 나왔을 때가 2015년이었죠.
벌써 10년 가까이 됐다는 게 믿기시나요?
그동안 이 운영체제로 회사 업무도 하고, 인터넷 뱅킹도 하고, 영화도 보고 참 많은 걸 했는데요.
이제는 슬슬 작별 인사를 준비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윈도우 10에 대한 모든 지원을 2025년 10월 14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했거든요.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앞으로는 보안 업데이트도, 오류 수정도, 고객센터 문의도 안 된다는 뜻이에요.
컴퓨터는 여전히 켜지고 돌아가긴 해요.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죠.

 

겉으론 멀쩡해도, 속은 텅 비게 됩니다

지원이 끊긴 운영체제를 계속 쓴다는 건,
비 오는 날에 우산 없이 나가는 것과 비슷해요.
처음엔 괜찮지만, 언젠간 흠뻑 젖게 되거든요.

예전에도 윈도우 7이 종료됐을 때 “그냥 써도 되겠지” 하고 놔뒀다가
인터넷 뱅킹이 막히고, 공공기관 사이트가 안 열리고, 프로그램이 하나둘 안 돌아가서 당황한 기억 있으신 분들 많을 거예요.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딱 정해진 정답은 없어요. 다만, 선택지는 몇 가지 있어요.
제가 직접 해보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본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볼게요.

첫 번째는 업그레이드예요. 윈도우 11로 바꾸는 거죠.
마이크로소프트가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긴 하는데, 내 컴퓨터가 ‘윈도우 11 설치 가능’한지 확인해봐야 해요.
설정 → 업데이트 → PC 상태 검사 도구로 금방 알 수 있어요.
저는 노트북은 가능했는데, 데스크탑은 불가능하더라고요.

 

만약 업그레이드가 안 된다면, 두 번째 방법은 ESU라는 유료 보안 연장 서비스예요.
1년에 몇 만 원 정도 내면 보안 업데이트를 3년까지 더 받을 수 있어요.
근데 이건 솔직히 말해서… 조금 번거롭고, 일반 사용자에겐 그리 친절하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세 번째 방법을 적극 추천드려요. 바로 운영체제를 갈아타는 것이죠.
오래된 컴퓨터라면 크롬OS 플렉스나 리눅스 같은 가볍고 빠른 OS를 설치하는 거예요.
문서 작성, 인터넷 검색, 유튜브 시청 정도만 하신다면 이 방법도 꽤 괜찮습니다.
저는 서브 노트북에 크롬OS 플렉스를 설치해서 웹서핑용으로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혹시 ‘LTSC’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윈도우 10 중에 LTSC 버전이라는 게 있는데요, 이건 2029년까지 지원된다고 해서 눈길을 끌긴 해요.
근데 아쉽게도 이건 병원 장비나 키오스크 같은 특수 환경 전용이에요.
일반인이 구입하거나 설치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고, 비공식적으로 설치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보안도 그렇고 법적인 문제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나중보다 지금이 훨씬 수월해요

사실 컴퓨터 바꾸는 일, 늘 미루게 되잖아요.
“이번 달엔 좀 바쁘니까 다음에 해야지” 하다 보면 어느새 진짜 필요할 때 딱 막히곤 해요.
저도 예전에 그랬고요.
그래서 이번엔 미리 준비해보자고 마음먹었어요.

컴퓨터 상태부터 한번 확인해보세요.
업그레이드 가능한지, 백업은 잘 되어 있는지,
지금 바꾸는 게 나을지 그냥 조금 더 써도 괜찮을지 말이에요.

 

정리하자면

윈도우 10은 2025년 10월에 지원이 종료됩니다.

이후엔 보안 위험, 호환성 문제, 사이트 접속 오류 등 여러 불편이 생길 수 있어요.

미리 준비하면 훨씬 편하게 넘길 수 있어요.

업그레이드, 보안 연장, 대체 OS 설치, 새 PC 구매 등 상황에 맞는 선택지가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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